아이 구해줬더니 “당신 탓에 부부싸움” 적반하장 남성의 최후
멜앤미
0
1901
2025.03.01 02:12
![]()
폰타델에스테 해변에서 인명구조원이 물놀이 하는 이들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
사건은 최근 여름이면 남미 각국에서 피서객이 몰리는 우루과이의 고급 휴양지 푼타델에스테에서 발생했다는데, 이안류(역류성 파도)가 심해 위험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에, 당국이 위험구역을 지정해 모래 둑으로 표시하고 피서객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그럼에도 세 살 아이가 자꾸 들어가면서, 구조원은 여러 차례 아이를 가족에게 데려다주며 “위험한 곳이니 아이를 혼자 놀게 하면 안 된다”고 몇 번이나 당부했지만,,,,,부모는 아이를 챙기지 않았고, 결국 아이는 이안류에 휘말려 바다로 떠밀려갔으며, 사고를 목격한 구조원은 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아이를 구조했다고 한다.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부모는 사고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는데, 구조원이 아이를 부모에게 인계하자 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단다. 구조원이 “아이에게 신경을 쓰셔야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하자, 부부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말다툼을 시작했고, 목청이 높아지면서 아이 아버지는 엉뚱하게 구조원에게 “당신 때문에 부부싸움을 하게 됐다”고 화를 냈단다. 구조원이 “물에 빠진 아들을 구조해 데려왔더니”라고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자, 아이 아버지는 “그 일 하라고 네게 월급을 주는 거다”라며 욕설을 내뱉고 주먹을 휘둘렀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이 말렸지만 사태는 진정되지 않았고 경찰까지 와서야 사건이 일단락됐다는데, 구조원은 합의금(최소 2만 달러-약 2900만원)을 거부하며, 아이 아버지를 고소했단다. 그러면서 “돈으로 값을 매길 수 없는 게 생명이다. 소중한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존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가해자가) 얻어야 한다”고 말했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