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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동물 소화기관을 가진 판다가 하루종일 대나무만 먹는 이유?

멜앤미 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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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애지중지하는 국보급 동물인 판다는 인형같은 외모와 더불어 하루종일 느릿느릿 움직이며 대나무를 먹는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판다는 대식가여서 하루 14시간 이상 먹는 대나무 양이 무려 13㎏에 달하지만, 놀라운 점은 판다가 육식을 하는 동물의 전형적인 소화시스템을 갖고있다는 점이란다. 이같은 비밀을 풀기위해 연구팀은 어린 판다 한마리를 포함 총 7마리 판다의 혈액을 분석했는데, 그결과 대나무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57개의 miRNA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한다. miRNA는 DNA에 저장된 유전정보가 발현돼 기능을 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연구를 이끈 펑 리 박사는 “miRNA가 판다의 섭식 습관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는 맛과 냄새, 소화 및 도파민 경로도 포함되는데, 이는 지방과 설탕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은 특정 활동을 즐겁게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곧 대나무 miRNA가 판다의 음식 선호도에 영향을 미쳐 대나무 먹는 것을 더 매력적으로 여기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판다의 몸에는 일반적인 곰들과는 다른 특징이 하나 있는데, 아미노산 수용체가 아주 오랜 옛적부터 멈춰버렸다는 것이다. 아미노산 수용체는 고기를 먹을때 '맛있다'라고 느끼게 해주는것인데, 그래서 판다는 고기를 먹어도 더 이상 맛있다고 느끼지 못한단다. 그리고 판다가 오랜시간 대나무를 오래 많이 먹는 이유는, 판다가 섭취하는 주 영양소가 단백질인데 대나무의 단백질은 육류와 비교도 안되게 적기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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