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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뭔지 몰랐다" 155만원에 팔려간 13세 소녀,,,,,,,파키스탄의 비극

멜앤미 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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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 중 하나인 파키스탄은 2022년 발생한 홍수 이후 10대 소녀들의 결혼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데, 재해 피해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정에서 재정적 이득을 위해 딸을 결혼시키는 '몬순 신부' 사례가 늘어난 것이란다. 최근 프랑스24는 '파키스탄의 기후 변화: 몬순 신부의 비극'이라는 제목의 영상 보도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기후 변화로 인한 경제적 불안정이 '신부 매매' 추세를 증가시켰다고 했다. 중동 매체 알자지라도 같은 문제를 보도하며 파키스탄 신드주 칸 모하마드 말라 마을의 '몬순 신부'인 아시파의 사연을 전했다. 아시파는 13세였던 2023년 생전 처음 보는 성인 남성과 결혼했다는데, 농사로 생계를 이어가던 부모는 2022년 홍수 피해로 생계가 힘들어지자, 네 자녀 중 맏이인 아시파를 결혼시키기로 했다. 남편은 결혼 조건으로 아시파의 부모에게 30만 파키스탄 루피(약 155만원)를 주기 위해 빚을 졌고, 여전히 그 빚을 갚지 못하고 있는데, 현재 15세인 아시파는 몇 달 된 아기를 품에 안은 엄마가 됐다고 한다. 아시파는 "나는 결혼이 무엇을 수반하는지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했다"며 "그것이 저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 제가 알지도 못하고 선택하지도 않은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결코 알지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부모님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했다. 현지 인권단체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미성년 결혼 건수는 2022년 대홍수 이후 급격한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신드주에 사는 소녀들 4분의 1이 18세 이전에 결혼하는 것으로 추정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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