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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지원자에 이뇨제를 몰래 먹여 '도보 면접' 본 공무원

멜앤미 0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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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랑스 문화부 소속 고위 공무원 크리스티앙 네그르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면접을 보러 온 240여명에게 이뇨제를 섞은 커피나 차를 제공했고, 약효가 나타날 무렵 지원자들과 일부러 '도보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단다. 네그르의 범행은 2018년 한 동료가 "그가 직원의 다리를 몰래 촬영하려 했다"고 신고하면서 드러나게 됐다는데, 경찰이 그의 컴퓨터에서 '실험'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발견했고, 파일에는 여성 지원자들의 면접 날짜·약물 투여량·약물 반응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고. 피해자들은 떨림, 어지러움, 극도의 수치심 등을 겪었다고 호소했고, 일부는 공공장소에서 옷에 실수를 하기도 했단다. 피해자 중 한 명인 실비 들레젠은 당시 상황에 대해 "손이 떨리고, 심장은 두근거리고,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고, 얼굴이 빨개졌다"면서 "그에게 '잠시 쉬어야겠다'고 말했는데도 그가 계속 걷자고 했다"고 설명했단다. 결국 들레젠은 터널 옆에 쪼그려 앉아 소변을 봐야 했고, 네그르는 재킷으로 이를 가려주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는데,,,다른 피해자들도 "화장실 이용을 거부당했다"고 증언했다고. 경찰 조사 결과, 네그르는 여성들에게 약물을 몰래 먹여 통제·학대하는 '화학적 복종' 범행을 벌여왔고, 그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2019년 공직에서 해임됐으나,,,,사건 처리 지연으로 민간 기업에서 근무를 이어왔단다. 경찰은 그의 행위에 대해 "겉으로는 성적 판타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성의 몸을 굴복시키고, 굴욕감과 통제를 통해 지배하려는 권력 범죄"라고 지적했다고. 그날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은 들레젠은 "수년간 스스로를 탓했고, 아예 취업 지원 자체를 피하게 됐다"며 "이런 일이 그 누구에게도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토로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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