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흙도 파는구나? 곡창지대 비옥한 '검은 흙(흑토)' 불법 거래 기승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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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7 01:25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와 우창시 일대에서 중국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동북 지역의 비옥한 '검은 흙(흑토)'이 불법 거래돼 외지로 유출되고 있다고 상유신문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이런 은밀한 거래에는 당국의 손길이 닿지 않고 있는데, 신분이 확인된 지인들을 대상으로 판매업자들은 인적이 드문 외딴 농촌의 흑토와 초탄토를 집중적으로 팔고 있다. 인터넷 거래도 짧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어렵지 않게 확인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가장 비옥한 토양으로 평가받고 있는 검은색을 띠는 흑토는 자연조건에서 1㎝ 두께의 흑토 층이 형성되는데 200∼40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희귀 자원'으로서의 초탄토는 흑토 가운데 유기물 함량이 가장 높아, 묘목이나 화훼 재배용으로 사용된다. 경작 면적이 35만8천600㎢ 달하고, 전국 식량 생산의 25%를 차지하는 동북 3성(헤이룽장·지린·랴오닝성)과 네이멍구 동부 일부를 중국의 동북 곡창지대라고 한다. 오랜 기간을 두고 퇴적한 비옥한 흑토 때문에 이 일대가 중국의 대표적 식량기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이었다.흑토를 기반으로 우창의 쌀은 청나라 때인 1835년부터 생산을 시작하여 조정과 황궁에 진상하며 중국 최고의 쌀로 인정받았고,지금도 일반 쌀보다 7∼8배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