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샴페인 이름을 어디 함부로",,,,,"미국 밀러맥주 압류해 폐기"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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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3 03:44

벨기에 이페르에서 세관 직원들인 미국 맥주인 밀러하이라이프 캔을 버리기에 앞서 캔을 따고 있다
국제샴페인위원회(CIVC)의 요청에 따라 미국 유명 맥주 브랜드 '밀러'의 대표 제품 '밀러 하이라이프' 2천352캔을 벨기에 세관이 대량으로 압류해 폐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제품 설명에 '샴페인'이라는 명칭을 무단으로 사용해 유럽의 원산지명 보호 규제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라고 영국 가디언이 밝혔다. 샴페인위원회는 샴페인 생산 및 유통에 관여하는 이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단체다. '밀러' 맥주에 표기된 '맥주계의 샴페인(The Champagne of Beers)' 설명 문구가 유럽연합(EU)의 원산지명칭보호(PDO) 규정을 위반했다는 얘기다. 원산지명을 유럽은 농산식품의 지리적 표시를 일종의 단체상표로 제도화해 법규로 보호하고 있다. 프랑스 샹파뉴(샴페인의 프랑스어 표기) 지역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이 아니면 규제에 따라 샴페인이란 표기를 할 수 없다.
이 맥주는 원래 유럽 지역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데, 한 바이어의 주문으로 독일로 향하던 중 벨기에 앤트워프 항에서 현지 세관에 압류됐다. 독일의 주문자는 이번 조치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샴페인위원회는 전했다. "샴페인 단어를 둘러싼 지역 규제를 존중한다"면서도, 밀러 맥주를 생산하는 몰슨쿠어스양조는 "우리는 밀러 하이라이프와 그 별칭, 이 맥주의 원산지(위스콘신주 밀워키)를 여전히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함께 하이라이프로 건배하기 위해 우리의 유럽 친구들을 언제든 미국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든가 말든가 우리는 '밀러' 맥주에 표기된 The Champagne of Beers를 계속 사용할것이고 우리의 밀러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얘기다. 앞으로 유럽쪽으로 밀러를 보낼 생각은 없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