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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일할래"…"직장인 '조용한 사직' 돌풍"

멜앤미 0 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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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사직' 동조하는 틱톡 게시물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이라는 신조어가 소셜미디어(SNS)에 만들어져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직장에서 최소한의 일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더힐 등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틱톡에서 이 신조어를 미국의 한 20대 엔지니어 청년 자이들 플린은 소개했다.


플린의 '조용한 사직'이란, "당신의 삶의 가치는 하고 있는 직업상의 모든일로 결부되진 않고, 주어진 일 이외의 일을 필요이상으로 할 생각을 그만두어야 하며 당신이 하는 일의 결과물로 당신의 가치가 정의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조용한 사직'을 해시태그로 단 게시물이 여러 SNS에서 확산하여 이 게시물들은 현재 34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WP는 "직장에서 주어진 일만 하면 되는, 직장인의 '허슬 컬처'(hustle culture)를 포기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뜻하는 허슬 컬처는 개인의 생활보다 일을 중시하는 뚯의 용어다. 더힐은 "대부분은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로서 조용한 사직자를 따르고 있으며, '대퇴직'(Great Resignation)의 연장으로 일부에서는 이것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 일으킨 현상"이라고 설명하면서, "자신의 일에 열정적 일하여 승진, 더 많은 급여, 더 많은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사람들이 믿거나 착각하지 말자는 것이 핵심 초점으로서, 허슬 컬처 지체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사관리 기업인 세지윅은 "조용한 사직으로 우선순위를 재평가하는 사람들은 팬데믹에서 겪고 있는 사회적 단절, 피곤, 좌절과 관련이 있으며 사회 변화의 일부가 될 수 있고, 또한 작게는 직장에서 시작된 변화이지만 그 이상의 문제로 변화 할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용하지만 보이지 않는 큰 고통을 받는 직원이나, 조용히 묵묵히 열심히 일을 했는데도 별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회사의 이익에 보탬이 되지 못한다고 피해자로 찍히는 사람들로서, 일을 많이 하지 않고도 오히려 다른 직접적인 일과 관련없는 활동으로 능력을 인정받는자들로 부터 오는 자괴감이나 허탈감이 '조용한 사직'을 추종하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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