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찰스 3세가 왕위 계승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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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9 21:39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영연방의 수장이자 영국 최장 집권 군주이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재위 기간 70년 96세로 서거했다. 여왕의 큰아들이자 왕위 계승권자인 찰스 왕세자가 국왕의 자리를 이어받게 되었다. 여왕이 이날 오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영국 왕실은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 예년처럼 여름휴가를 보내던 여왕은 밸모럴성에서 웃는 얼굴로 신임 총리를, 불과 이틀 전인 6일에, 임명하는등 비교적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다음 날인 7일 오후에 의료진의 휴식 권고로 여왕이 저녁 일정을 왕실에서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에 70여년 해로한 남편 필립공을 여왕이 떠나보낸 뒤 급격히 쇠약해졌으며 올해 초에 는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 최근엔 일정을 임박해서, 간헐적인 거동 불편으로, 취소하는 일이 잦았다.
국왕 자리를 자동 승계하는 찰스 왕세자가, 왕실은 찰스 3세로 즉위한다고 밝혔다. 이미 공식적인 영국의 국왕이지만, 찰스 3세는 관례에 따라 몇 개월 뒤에나 대관식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런던브리지 작전'으로 명명된 여왕 서거 시 계획에 따라서 영국 정부는 절차를 진행한다. 이에 따르면 여왕 서거 후 10일째 되는 날에 국장이 치러진다.
여왕의 서거에 영국은 큰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애도하는 인파가 밸모럴성과 런던 버킹엄궁 등 앞에 모였고 가끔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를 내는 방송 진행자들도 있었다. 각국 전·현직 정상과 프란치스코 교황 등 주요 인사들이 여왕 서거에 애도를 쏟아냈다. "우리의 관계를 특별하게 만들었으며 기반암과 같은 미국과 영국의 동맹을 지속적으로 심화시킨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존엄한 지도자였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추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