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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에게 "네덜란드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등 다른나라 협박 중지해야"

멜앤미 0 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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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직원들이 자사 클린룸에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2019년부터 ASML의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을 네덜란드 정부는 금지했으며, 지난 3월에는 EUV보다 이전 세대 기술 제품으로 그동안 수출을 허용했던 DUV 노광장비에 대한 수출 규제를 예고한 바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자국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일부 반도체 생산 설비를 선적할 때 정부의 '수출 허가'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조치를 9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로이터 통신과 DPA통신이 밝혔다. 신규 규제의 대상 장비와 업체를 네덜란드 정부가 구체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대표적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생산하는 심자외선(DUV) 노광장비가 포함됐을 것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리셔 스흐레이너마허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협력장관은 "안보 이익을 지키는 차원에서 군사적으로 응용될 수 있는 장비들에 우리의 기술이 우리에게 대항하는데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회사나 단체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조치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대중국 '반도체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참여를 막기 위해 그동안 중국이 공을 들였던 네덜란드가 결국 추가적인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를 결정하자 중국은 좌절감을 감추지 못했다. 네덜란드의 이번 조치와 관련, 중국은 "다른 나라를 협박해서 중국에 대한 반도체 탄압과 포위에 동참토록 했다"며 미국을 향해서 앙칼진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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