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영토 되찾을 대반전 가능성 점점 작아진다"
멜앤미
0
3340
2023.08.21 02:49
![]()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로부터 점령지를 되찾는 데 성공할 가능성이 갈수록 작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서방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번 반격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선택지가 고갈돼 가는 듯 보인다"며 수십만발의 지뢰와 겹겹이 파인 참호에 의존해 버티기에 들어간 러시아군 방어선에 가로막혀 두 달 넘게 소모전을 강요받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6월 초부터 이른바 '대반격' 작전을 진행 중이지만 몇몇 마을을 탈환했을 뿐 전선을 돌파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 두 달여 간 우크라이나군이 되찾은 점령지 면적은 약 210㎢로 알려졌다.작년 2월 개전 후 줄곧 졸전을 거듭하던 러시아군이 방어선을 굳건히 지키는 동시에 일부 전선에선 오히려 점령지를 넓히는 등 예상 이상의 분전을 보인 결과다. 제공권을 확보하지 못한 데다 포병 전력도 충분치 못한 우크라이나군은 서방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 장사정 무기와 드론(무인기)으로 돌파구를 찾으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반격 작전을 이어갈 수 있는 시간은 사라져가고 있는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눈이 녹거나 비가 오면 땅이 거대한 진흙탕으로 바뀌면서 진격이 사실상 불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우크라이나 원조 패키지가 몇주 뒤 만료돼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가 지원을 위한 의회 승인을 구해야 하지만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미국인의 지지도 약화하는 모양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