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물가상승률 10%"…"첫 두자릿수"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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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30 23:42

"1년 전보다 10%(속보치)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9월 소비자물가가 두자릿수로 뛰었다"고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밝혔다. "이로써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의 상승률이며 11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11월 이래 올해 9월까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너지 가격이 상승물가 부문별 중에서도 40.8%으로 1년 전의 기록을 추월했다"고 유로스타트는 설명했다.
천연가스와 전기세 등 에너지 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으로 고공 행진한 데 따른 것이다. 그외 물가상승을 견인한 부문별로는 식료품과 주류 11.6%, 공업제품 5.6%, 서비스 가격 4.3% 으로 분석됐다. 주요 국가별 물가상승률(추정치)을 ECB가 사용하는 지표(HICP)를 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프랑스(6.2%), 이탈리아(9.5%), 독일(10.9%)등이며, 발트 3국은 20%대의 상승률로 라트비아(22.4%), 에스토니아(24.2%), 리투아니아(22.5%) 등이다.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전례 없는 물가 고공행진을 잡기위해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 27일 예정된 차기 회의에서 또 한번 밟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 스텝'을 앞서 ECB는 지난 7월 11년 만에 처음으로 단행한 데 이어 0.75%P 인상을 이달 8일에 한 바 있다. 특히 당분간 물가를 잡기 위한 ECB의 금리 인상 행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따른 유럽의 에너지 위기 장기화가 이어질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