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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같은 우방국으로 부터 뭇매 맞는 이유는 "시진핑에 대만침공 백지수표 줘"

멜앤미 0 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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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방문 기간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내놓은 사실상의 '정치적 실언' 탓에 자신의 신뢰도를 깎아먹은 것은 물론이고, 중국에 맞서는 서방의 단일대오에까지 균열을 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대만 관련 마크롱 대통령의 중국의 위협 문제에 대해 "우리(유럽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미국의 추종자가 돼서는 안 된다"발언은 "시진핑 주석에게 대만 관련 백지수표를 건넨 것"이라고 세계공공정책연구소(GPPi) 국장은 진단했다.유럽이 전략적 자율성을 추구하여 미국의 외교정책에 종속되지 않아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강조한 발언이지만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실체적인 무력 위협을 받는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경솔한 발언이라는 것이다.실제로 마크롱을 의식했던 중국은 마크롱이 떠난후 대만 전역을 포위하는 무력 훈련에 돌입했었다.또한 전쟁 발발시 미국이 직접 뛰어들어 중국과 대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그 파급력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크게 뛰어넘을 수 있는데도 중국-대만 문제를 단순히 남의 일로 치부한 판단력을 문제삼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유럽이 중국-대만, 그리고 미국의 전쟁에서 동떨어져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마크롱은 바보처럼 착각하는 것 같으며 중국의 무력 사용을 억제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GPPi 국장은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은 외교적으로 위험하고 개념적으로 틀렸으며 유럽에서 발언을 다소 수정했지만 자기 신뢰도는 물론 서방의 단일대오에도 피해는 이미 발생했다"고 영국 이코노미스트도 지적했다.인도태평양 지역에 프랑스는 부대를 파견 중이다. 프랑스도 호위함을,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진행 중일 때 대만해협에 파견했다.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의 실언 탓에 이런 중요한 군사적 노력도 그 의미가 퇴색됐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주장했다.과거에도 마크롱은 이런 접근법을 고수했으나 중국은 아무것도 해준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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