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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화웨이 스마트폰 제재 위반 조사

멜앤미 0 4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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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최근 중국이 출시한 신형 스마트폰에 미국이 규제하고 있는 첨단 반도체 기술이 이용됐는지 검토하고 있다. 중국 화웨이가 지난달 말, 5G스마트폰인 '메이트 60 프로'를 깜짝 출시했는데 '이 메이트 60 프로'가 미국이 규제하고 있는 첨단 반도체 칩을 탑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2020년부터 미국의 수출 통제로 14나노미터 이하급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했는데 이번에 출시한 '메이트 60프로'의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에 7나노급 반도체가 탑재됐다는 업계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7나노급 반도체는 인공지능과 군사용으로 폭 넓게 쓰일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어서 미국이 '나쁜 손'에 들어가게 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분야이기 때문이다.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 (위탁생산업체) 'SMIC'와 협력해왔지만 SMIC 역시 미국의 수출 규제 대상이기 때문에 미국 정부의 승인이 없으면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할 수 없다. 


미국 정부 안에서는 미국의 규제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더 많은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분명히 파악한 후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하는 가운데 미국 상무부는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상무부는 SMIC가 미국의 제재를 위반한 게 분명하다며 조사를 촉구했으며 화웨이와 SMIC에 대한 미국의 모든 기술 수출을 중단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화웨이 측은 '메이트 60 프로'에 사용된 기술이나 부품 등을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다. 통상 IT 업계가 신제품을 공개하고 성능을 홍보할 때는 어떤 첨단기술이 쓰였고 어떤 부품이 들어갔는지 등을 설명하는데 화웨이의 태도 때문에 의혹이 더 커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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