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불붙는 '세계의 화약고',,,,,,,"중동 평화구상에 위기 맞은 바이든"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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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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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평화구상에 위기 맞은 바이든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기약없이 이어지는 와중에 또 다른 '화약고'에 불이 댕겨진 것은 점점 불확실해지는 세계 안보의 추세를 보여주는 현상으로 관측된다. 이번 사태는 미국의 중재로 추진돼 온 이스라엘과 아랍 진영의 화해 움직임인 이른바 '중동 데탕트'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판 9·11 테러'란 말이 나올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근거지를 폐허로 만들겠다며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예고한바 있다. 현재로서는 예멘, 튀르키예 등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하마스의 공격을 지지하는 시위가 지속되고 있어 팔레스타인에 온정적인 아랍 세계의 입장이 바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겨냥한 이스라엘 군사작전의 시점이나 규모가 어떻게 될지는 불투명하지만, 전례에 비춰볼 때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할 경우 주변 이슬람 국가들이 일제히 이스라엘에 등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실제로 아랍권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단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에 자제를 촉구했지만 "이스라엘이 점령을 지속하고, 팔레스타인인들에게서 그들의 법적 권리를 박탈하고, 그들의 존엄을 겨냥한 체계적 도발이 반복된다면 긴장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경우에는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 움직임은 상당 기간 중단되거나 아예 무산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들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동 평화구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악재를 만났다고 CNN방송은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