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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지옥으로 생사기로에 내몰린 우크라 주민',,,,,,,"앞으로 불거질 글로벌 식량 위기"

멜앤미 0 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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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호우카 댐 폭파 이후 "포격에는 익숙해 졌는데 이런 물난리 상황은 처음이지만 이는 전쟁과 함께 와서 더 힘들다"라는 우크라이나 주민들에게 전쟁과 홍수라는 두 가지 재난을 동시에 겪으며 유례없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이 보도했다. 드니프로강 유역 80㎞ 구간에 걸쳐 불어오르며 홍수는 부두와 농장, 주유소, 공장, 주택 등 주민들의 일상을 집어삼켰다. 홍수가 하루 안에 멈출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주민들은 "홍수가 계속 오고 있다"며 "누군가 푸틴을 체포해야 한다"고 러시아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또 다른 문제는 홍수에 동반돼 떠다니고 있는 위험 물질들인 화학물질과 지뢰를 비롯한 농약과 기름, 동물 사체와 어류등 갖은 잔해들이 홍수 속에서 위협하고 있다. 특히 유엔은 군부대가 심은 지뢰가 유실돼 터지거나 조류를 따라 새로운 지역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농작물들도 속수무책으로 물에 잠겼다.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농업 지대 중 하나인 남부 우크라이나가 물에 잠겨 심은 곡물들은 훼손됐으며 우크라이나산 곡물에 의존하는 전 세계 3억4천500만명의 굶주린 사람들에게 희망이 사라졌다. 문제는 뒤집어 말해서 홍수복구 후에 발생하는 댐붕괴로 물 부족 사태를 겪을 수 있으며 물이 부족해지면 농경지가 사막으로 변할 위험이 있다. 농업용수가 줄어들어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중 한 곳인 우크라이나 농가의 피해가 커지면 지난해 흑해 봉쇄 이후 불거진 글로벌 식량 위기가 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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