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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 서방기업 자산 '헐값 매입' 포고령,,,,,,"돈줄 마르는 푸틴"

멜앤미 0 3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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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내에 있는 미국·유럽 등 서방 기업들의 자산을 러시아가 사실상 압류할 수 있는 내용의 법령을 선포했다고 모스크바타임스와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보도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매각 대상인 러시아 내 서방 자산을 상당한 폭의 할인을 적용해 우선적으로 사들일 수 있는 권한을 러시아 정부에 부여하는 것이 핵심으로이 같은 내용의 비밀 포고령에 서명했다. 또 서방 자산을 매입하는 주체는 완전히 러시아 소유여야 하며, 외국인 주주가 배제되도록 규정했다. 사실상 손쉽게 러시아에서 철수하려는 기업들의 자산을 국유화할 수 있게 해 서방 기업들의 '출구 전략'을 어렵게 만드는 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러시아에 서방 투자자들과 기업이 들어오는 것은 환영하지만,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나쁜 기업들과는 작별을 고할 것"이라고 크렘린궁 대변인은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며 재정 상황이 악화한 영향이 커져 러시아가 이 같은 법령을 만든 배경으로 분석되며, 서방이 러시아에 가한 강력한 경제제재에 대한 보복 및 압박 성격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러시아가 실제 이 같은 법령을 자국 내 수천개의 서방 기업들에 대해 적용할지 저울질하는 동시에 서방에 동결돼있는 3천억유로(약 420조원)의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에 어떤 조치가 내려질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FT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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