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충전' 합류하는 완성차업체들!,,,,,현대차도 공유 고민 중?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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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8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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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독자적으로 사용하던 충전 규격인 북미충전표준(NACS)을 두고 전기차 시장에 벌어지고 있는 충전 규격 경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 일찌감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온 테슬라는 자사 전용 충전소인 '슈퍼차저' 7500곳을 개방하기로 했고, 이에 다른 회사들이 동참하게 된것이다.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의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테슬라의 NACS를 도입하고 있는데, 포드, GM, 전기차 업체 리비안 등 미국 자체 경쟁 기업들이 먼저 채택하겠다고 나섰다. 이어 스웨덴 볼보·폴스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까지 NACS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벤츠는 내년부터 미국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규격을 전면 채택하기로 했다. 아울러 폴크스바겐과 스텔란티스도 NACS 규격 채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와 아이폰이 각각 다른 스마트폰 충전 단자를 써 왔듯 전기차 충전 단자도 업체별로 차이가 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업체들이 급속충전 방식으로 채택해 온 결합충전방식(CCS)이 그동안 대세를 이루고 있었고, 일본 업체들은 차데모(CHAdeMO) 방식, 중국 업체들은 GB/T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 업체인 테슬라만 자체 개발한 NACS 규격을 고수해 왔다. CCS를 사용하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테슬라의 NACS 방식을 채택하면서 테슬라는 표준 지위에 오를 수 있는 경쟁력을 갖게 됐다. 테슬라 방식이 표준으로 통용되면 많은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충전 인프라를 이용한 안정적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업체들이 테슬라 충전 방식을 채택하면서 여기에 동참할지 고민 중이다. "고객에게 얼마만큼 도움이 될지 고려해야 하며 테슬라 스탠더드에 맞춰 충전을 했을 때 우리가 생각하는 충전 효율이 효과적으로 나오는지 검증해야 하고 테슬라도 우리를 도와줘야 할 것이 많이 있다"며, "고객에게 혜택이 되는 부분에서 최종적으로 충전연합에 가입할지 등을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NACS가 CCS 방식의 장점인 빠른 충전을 넘어서는 가치가 있는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