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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독주에 동맹으로 맞불,,,,,,,전기차의 다음 전장은 '충전'

멜앤미 0 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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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완성차 회사들의 다음 전장은 힘겨루기가 한창 진행중인 '충전'으로 치닫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메르세데스 벤츠·BMW 등 7개 회사가 '충전동맹'을 맺어 미국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려는 테슬라의 독주에 맞서려고 한다. 당장은 미국 시장에서의 패권다툼 양상이지만, '충전 전쟁'은 전 세계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현대차, 기아, 벤츠, BMW, 스텔란티스, 혼다, 제너럴모터스(GM) 등 7개 회사는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만드는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소를 만드는 회사를 공동으로 세운다는 의미로, 이들 회사는 미국 시내와 고속도로에 최소 3만곳의 고출력 충전소를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국적도 다른 7개 회사가 뭉친 표면적인 이유는 전기차 인프라를 충분히 갖춰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데 있지만, 이면에는 연합하지 않는 한 개별 자동차 회사로선 충전소를 대량으로 구축하기 어렵고, 테슬라의 이미 구축되어 있는 충전 네트워크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테슬라는 전기차는 물론 충전 분야에서도 압도적 1위다. 테슬라는 자체 충전소인 슈퍼차저를 미국 내에 2만2000여곳 갖추고 있다. 미국 전체 급속충전기 중 60%가 테슬라의 슈퍼차저다. 7개 회사가 3만개를 제시한 건 슈퍼차저를 뛰어넘는 보급률을 달성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7개 회사 연합의 또 다른 배경에는 충전 방식인데 테슬라는 미국 시장에서 배타적 방식(슈퍼차저)으로 표준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데, 슈퍼차저는 NACS 방식을 고수한다. 마치 애플이 충전 커넥터든, 운영체제(OS)든 독자적인 방식을 유지하는 것처럼, CCS 방식을 유지하는 7개 회사가 자체 충전소를 만들면 NACS 방식이 표준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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