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떠나더라도 미중 무역관계 생각보다 '더 강력하게 밀착'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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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1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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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안보 위협, 인권 문제, 핵심 산업 지배력과 관련한 우려가 커지자 지난 5년간 컴퓨터 칩이나 태양광 패널, 다양한 소비재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정책입안자와 기업 경영진은 중국 관계 단절까지 모색하는 등 미국이 추진하는 글로벌 제조 및 공급망의 변화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제품이 다른 나라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면서 두 나라가 여전히 깊게 얽혀 있다는 증거가 점점 늘고 공급망 변경이 얼마나 어려운 시도인지라는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공장들이 중국을 떠날 수는 있지만 양국 무역 관계는 생각보다 더 강력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공급망은 글로벌 무역 패턴이 재편되는 동안 직접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여전히 중국 생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의 수입 중 중국 비중이 2017년 약 22%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약 17%로 떨어졌지만 베트남과 같은 국가는 미국에 더 많은 의류와 직물을 공급했고, 멕시코와 같은 이웃 국가는 더 많은 자동차 부품, 유리, 철강을 보내기 시작했다. 이 부분에서의 허점은 멕시코와 베트남 모두 중국에서 더 수입하고 있고, 이들 국가에 대한 중국의 직접투자가 급증해 결국 중국이 그곳에 더 많은 공장을 설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공급망과 산업망에서 특정국을 배제하는, 즉 디커플링의 지지자들은 중국에서 벗어나는 일은 좋은 일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런 공급망의 변화가 상품가격 상승과 연관돼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중국이 미국에서 잃은 시장점유율을 대신 차지한 국가들은 이미 전자제품과 화학제품 등 관세 대상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국가들과 함께 중국 공급망에 깊이 통합된 베트남, 멕시코, 대만 등이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