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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보유시',,,,,,,사우디 "우리도 갖겠다"

멜앤미 0 4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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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38)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냐는 질문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38) 왕세자는 사우디도 핵무기를 갖겠다고 답했다. 이는 핵무기가 갖고 있는 '공포의 균형(balance of terror)'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핵무기를 갖고 있으면 어느 나라도 공멸을 각오하지 않는 한 핵무기로 공격하기 어려운 속성을 말하는데 상호확증파괴(MAD)라고도 말한다. 공멸의 두려움을 예방하기 위해 핵무기 보유국 사이에서는 핵억지(nuclear deterrence) 개념이 등장했지만 핵심적대국의 핵무기 보유는 인접국의 불안을 극대화시켰고, 이는 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의 존속에도 불구하고 후발 핵보유국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등 5개국의 NPT에도 굴하지 않고 인도와 파키스탄, 이스라엘은 핵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제비확산 체제에서 가장 골치아픈 두 나라가 바로 북한과 이란이다. 북한은 이미 6차례나 핵실험을 강행했고, 핵 무력을 공개적으로 과시하면서 새로운 '사실상 핵보유국' 행세를 하려 하고 있다. 북한과 다른 관점에서 우려되는 이란은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 결의와 미국의 강력한 압박 속에서도 이란은 핵 개발에 중단하지 않았다. 중동의 시아파 맹주인 이란의 핵보유 움직임이 수니파 맹주인 사우디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고, 빈살만 왕세자의 발언은 이런 불안한 상황을 표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적대국의 핵 무력 보유는 필연적으로 인접국을 자극할 것이고, 이는 자칫 '핵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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