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시크교도 암살'로 주목받는 인도의 '은밀한' 해외공작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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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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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왼쪽)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G20 정상회의에서 만났을 때 서로 떨뜨름한 모습
캐나다에서 발생한 시크교도 암살 사건으로 캐나다와 인도가 외교 마찰을 빚는 가운데, 인도 정부의 다소 위험해 보이는 해외 보안·첩보 작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월 캐나다 국적의 시크교도 분리주의 운동단체 지도자 하디프 싱 니자르가 밴쿠버 외곽 시크교 사원 주차장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캐나다는 인도 정부가 그 배후에 있다고 공개적으로 지목했다. 암살된 니자르는 인도 북부 펀자브 지역을 인도에서 분리해 시크교 국가 '칼리스탄'을 세워야 한다는 분리주의 운동단체의 유명한 회원이었다. 인도 정부는 이번 사건에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지만, 캐나다 정부가 이미 이번 사건에 개입한 인도 정부 당국자와 주 캐나다 대사관 소속 외교관 등의 대화 내용도 확보했다며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암살 사태의 배경에는 시크교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집권 인도국민당(BJP)의 불안이 자리한다. 시크교 분리주의 단체들은 1980년대 이후 위세가 꺾였으나 인도 보안 당국은 여전히 이들의 재부상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에서는 아브타르 싱 칸다가, 파키스탄에서는 파라미지트 싱 판자르와 하르미트 싱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인 이름난 시크교 분리주의 활동가 3명이 의문사했는데, 시크교 분리주의 단체들은 인도 보안기관이 배후에 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에는 140만명이라는 인도계 최대 동포사회가 형성돼 있고, 또 시크교도들이 꽤 많으며, 캐나다 주요 정당 지도부에도 진출해 있고, 트뤼도 총리의 자유당을 지지하는 이들도 많아서, 인도는 캐나다가 시크교 분리주의에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캐나다는 그런 인도에 대해 자국 내정에 간섭하려 한다고 맞서고 있어 양국 관계는 좋아 질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