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중국이 계속 러시아 편들다가는 시장 이미지 망친다"
멜앤미
0
3395
2023.09.26 02:51
![]()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경제·통상 담당 수석 집행부위원장
유럽연합(EU)이 시장을 지렛대로 삼아 중국의 러시아 밀착에 견제구를 던졌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경제·통상 담당 수석 집행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국의 태도를 유럽과 중국 통상관계의 변수로 거론했다고 AFP·로이터·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돔브로우스키스 부위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지 않는 중국을 비판하며 "그것 때문에 유럽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업들에 비치는 중국의 이미지가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토보전은 국제외교에서 항상 중국의 핵심 원칙이고 러시아가 저지른 전쟁은 그런 원칙을 대놓고 위반한 것"이라며 "유럽은 자신들의 근본 원칙을 해치면서 러시아의 전쟁을 지지하는 중국의 태도를 이해하기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러시아가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중립적 입장을 표방하며 러시아와 협력을 지속하고 있어서, 이런 협력관계의 지속은 미국과 EU를 비롯한 서방이 주도하는 제재에도 러시아가 외교적, 경제적 역량을 유지하는 동력으로 관측된다. EU의 국내총생산(GDP) 총합은 2022년 기준으로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에 해당하며 중국 제품의 수입, EU 기업의 중국 투자, 기술이전 등을 고려하면 중국 경제에 변수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