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퇴양난의 사우디아라비아!"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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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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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아랍권을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이번 사태를 논의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막는 데 노력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양호한 삶을 누릴 적법한 권리, 희망과 포부,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성취할 권리를 지지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지난 달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 문제가 사우디에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정부의 주도로 본래 사우디는 이스라엘과의 관계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었다.미국이 사우디 안보를 보장하고 민간 핵기술을 지원하는 대가로 사우디가 이스라엘을 인정한다는 게 합의의 골자로 전해진다. 미국과의 관계개선, 이스라엘과의 수교는 사우디가 석유 의존도를 줄인 차세대 경제체제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작업으로 관측된다. 이런 상황이 진행돼던 가운데 하마스의 기습에 따라 사우디는 난감한 처지에 몰렸는데, 그간 이슬람의 적대세력으로 배척해온 이스라엘의 편을 들 수도 탄압받는 이슬람 일원인 팔레스타인의 행위를 규탄할 수도 없는 형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