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참사',,,가파른 경사로,,,"순식간에 대혼란"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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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01:35

토요일밤을 맞아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핼러윈을 앞둔 이태원으로 한꺼번에 수만 명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 였습니다. 해밀톤호텔 뒤편인 세계음식거리에서 이태원역 1번 출구가 있는 대로로 가파르고 경사진 골목에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린 것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진 순식간의 압사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성인 5∼6명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내리막길로 길이는 번화가와 대로변을 잇는 골목으로 40m, 폭은 4m 내외입니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사가 벌어지기전에, 우측통행을 했으나 수용할수 없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자신의 의지로 움직일 수 없이 인파에 휩쓸려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골목길을 오르내렸다는 겁니다.특히, 사람들의 움직임이 더디고 밀집되어 질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세계음식거리가 있는 위쪽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사람과 이태원역에서 나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려는 사람의 동선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발 디딜 틈없는 비좁고 경사진 골목에서 아래쪽에 있던 사람들은 뒤로 가달라고 외쳤고, 위쪽에 있던 사람들은 내려가달라고 외쳤습니다.
일부러 주변 사람들을 술에 취해서 혹은 장난으로 밀었다는 목격담도 있었습니다. 밀자! 밀자! 부르면서 물타기 식으로 일단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모르겠는데 한꺼번에 밀면서 앞으로 행진했던 것 같습니다. 하중이 위에서부터 밀리면서 아래쪽으로 가해졌고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아래쪽에 있는 사람들은 그 누구도 스스로 몸을 쉬이 움직일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만든 압력 속에서 끝내 누군가 넘어지기 시작하자 옴짝달싹 못한 사람들은 곧바로 휩쓸렸습니다. 밀려 쓰러진 사람들 위로 또 사람들이 덮쳤고 겹겹이 쌓여가면서 사람들 팔다리도 엉키면서 몸을 누르는 힘은 더 강해졌을겁니다. 도로 위는 다치거나 의식을 잃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한 번 심장이 멈춘 이들의 호흡은,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하였지만, 쉽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점을 특정 지울수 없고, "순식간에" 일어났다는 것 입니다. 사람이 몰려 쉬이 이동할수없었던 탓에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인명구조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뒤엉키면서 꽉 끼인 탓에 소방대원과 경찰이 아래에 깔린 피해자를 빼내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현장과 소방서는 가까이에 위치했지만, 응급 환자에게 구급대가 도착하는 데 평소보다 오래 걸렸다는 것입니다. 1대1로 해야 하는 심폐소생술(CPR)이 필요한 호흡곤란 환자가 300명이나 있는데, 구급대원은 턱없이 모잘라 전문적이지 않은 시민들까지 가세해야 했습니다. 환자를 실은 구급차가 병원으로 가는 일도 퇴근하려는 시민의 차량이 이태원로에 집중되면서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150여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쳐 모두 2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