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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추모 물결"

멜앤미 0 6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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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짧은 생을 마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기위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참을 흐느끼다 간 이들도 많이 있었다. 여러지역에서 모여든 인파 속에 빚어진 참극으로 희생자들의 애달픈 사연도 비통하였다. 사흘째를 맞은 이태원 참사 고인들의 명복을 위해 가족과 친지, 친구들의 탄식과 눈물이 고향에 차려진 빈소에도 멈추지 않았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주지 못한 기성세대는 젊은이들에게  미안함을 털어놨다.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으로 비명횡사한 청춘들을 추모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다르지 않았다.154송이의 국화꽃을 한 추모객은 헌화하고 가면서 남긴 쪽지에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젊은이들이 젊은 나이에 할 수 있는 것을 해보려다 닥친 불의의 사고에 마음이 미어진다"고 적었다. "희생자와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대부분 제 또래라서 언젠가 한 번쯤은 살면서 술 한 잔 마셔보지 않았을까 해서"라며 흐느끼며 술한잔 올리는 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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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행렬에 종교계가  동참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분위기를 국내외 플랫폼 업계 - 네이버, 카카오등도 이어갔다. 정치권도 동참했다. 정쟁성 발언은 자취를 감췄고 '초당적 협력' 구호아래 사고 수습과 유가족 위로가 최우선이라는 공감대가 잇따랐다. 내달 3일로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를 여야가 합의하여 닷새 뒤인 8일로 연기했다


희생자들 탓으로 참사의 원인을 돌리는 의견에 우려를 제기하는 추모객도 눈에 띄었다. 추모객 ㄱ 씨(48)는 "젊은날 우리도 이 거리에서 함께 놀아보지 않았냐, 코로나 해제에다 축제가 있다길래 아이들은 즐기러 나왔을 뿐인데 그걸 탓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그는 "어른들이 결국 안전을 미리 챙기지 못한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취업준비생 ㅂ(25) 씨 역시 "놀러 나간 젊은 친구들은 죽으러 나간 것이 아니다. 모독과 원색적 비난이, 온라인을 보면, 고인에 대해 너무 심한 것 같다"고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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