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수사 외압' 관세청,,,,,,,"용산에 협조 요청했을까?"
멜앤미
0
2310
2024.08.06 03:14
![]()
현재 관세청은 경찰의 세관 마약 수사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상태인데,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해 9월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의 필로폰 밀반입 범행에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다. 당시 영등포서 형사과장으로 수사팀을 이끌던 백해룡 경정은 이 과정에서 관세청과 서울경찰청 수뇌부의 부당한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었는데, 특히 당시 영등포서장이었던 A총경이 '용산에서 사건 내용을 알고 있고,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하며 언론 브리핑 연기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세관 직원 마약 밀반입 연루 의혹 사건 관련 답변서'에서 관세청은 "인천공항세관 소속 국장 등이 영등포서를 방문해 오전 9시부터 약 30여분 간 형사과장을 면담했다"고 답했다. 수사를 받는 기관 관계자가 수사팀장을 찾아간 것이 사실로 드러난 것으로 부적절한 만남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김영진 의원은 "관세청이 전방위적이고 조직적으로 세관 범죄 사실을 은폐·축소하려 했다"고 지적하며 "관세청장은 스스로 진실을 밝히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한다"고 밝혔다. 백 경정은 지난달 16일 고광효 관세청장과 서울청 수사 지휘부 등 9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에 공수처는 지난달 24일 백 경정을 불러 10시간가량 고발인 조사하고 31일에는 다시 백 경정을 불러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았다. 공수처는 제출받은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백 경정의 통화기록과 녹음파일 등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백 경정의 고발 내용을 뒷받침하는 물증이다. 공수처는 특히 고발장에 포함된 '용산(대통령실)' 발언과 관련된 통화기록을 확보해 과연 관세청이 용산에 협조 요청한 사실이 있는지 등 전후 맥락 등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