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전문의 "지금은 아프지 않기만 기도해야 할 때"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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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03:11

지난 22일 직장인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8년 차 응급의학과 전문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 응급실에서 근무한 지 12년 된 8년 차 응급의학과 전문의라고 밝힌 이는 "현 사태의 잘잘못을 떠나서 지금은 본인들은 물론 가족들도 절대 아프지 않길 기도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응급실 평균 기능이 40% 정도는 없어졌다"면서 "그래도 진짜 죽을 것 같은 사람 밀고 들어오면 살려 놓지만, 그 뒤에 타과 전문의의 응급시술이 필요한 환자들은 죽어나간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공의들이 없으니까 교수들이 노구를 이끌고 돌아가면서 당직은 서지만 절반은 놓친다"면서 뇌혈관, 대동맥 파열, 교통사고 등의 응급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의료진이 없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들도 이제는 지쳐서 하나둘 사직한다"면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가 내놓은 응급수가 인상이나 보건복지부의 대책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국종 교수의 '보건복지부는 숨 쉬는 거만 빼면 다 거짓말' 이라는 말씀이 정말 맞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 하루하루다"라며 "어쨌든 아프지들 마세요,,,,,,특히 추석 때는 다들 더 조심하고 다치지도 마세요"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