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지구촌뉴스 > 한국뉴스
한국뉴스

홍명보는 어려웠고, 신태용은 만만했다,,,,,,추락한 울산HD의 민낯 드러낸 '골프 세리머니'

멜앤미 0 38

182.jpg

 

프로축구 울산 HD가 신태용 감독을 부임 65일 만에 경질한 이후 K리그 초유의 하극상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데, 지난 18일 광주FC전에서 이청용(37·울산)이 페널티킥 골을 넣은 뒤 골프 클럽을 휘두르는 세리머니로 전임 감독을 조롱한 추태는 조직 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울산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단다. K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왕조를 구축했던 울산이 불과 1년 만에 이처럼 추락한 근본적 원인은 명확하다는데, 구단이 리빌딩 방향을 확립하지 않은 채 감독만 교체했고, 선임 후에도 권한을 집중시키지 않아 컨트롤 타워가 무너졌다는 것이다. 우승 후 순차적인 정리 없이 그대로 스쿼드를 유지하면서 고참들에게 권력이 생기면서, 감독을 건너뛰고 구단 고위층과 직접 소통하는 비정상적 구조가 굳어졌고, K리그에서 네트워크가 부족한 김판곤·신태용 감독은 선수단 제어에 실패했단다. 울산이 2022~2024년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홍명보 감독의 확고한 권위가 있었다는데, 홍 감독은 선수 시절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지도자로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이끌어 K리그에서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명성을 쌓았다. 그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지내며 행정가의 면모까지 갖췄기에,,,홍 감독의 권위 앞에서 어떤 불만도 밖으로 새어 나갈 수 없었다고. 김판곤과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는 상황이 달랐다는데, 각각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성과를 냈지만, K리그 네트워크가 부족한 두 감독은 홍 감독 시절 확립된 권위를 이어받지 못했고, 오히려 노장 선수들이 구단과 직접 소통하는 비정상적 구조는 더욱 공고해졌다는 것이다. 지난 1일 상하이 선화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 직후 일부 고참 선수가 구단 고위층과 면담을 통해 “감독과는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고 전달하면서 경질이 결정됐다는게 신태용 감독의 폭로이었단다. 우승 후 과감한 세대교체를 실행하지 못한 우승팀의 노장 선수들은 정리하기 어렵고, 오히려 우승에 기여했으니 존재감이 크고, 팬들의 반발을 의식해야 하는 구단은 결정하기 어려워 함으로서,,,울산은 이 딜레마를 전혀 극복하지 못했다고. 감독을 건너뛰고 선수들과 소통하며 끌려다니는 구단이야말로 하극상의 출발점이란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