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전쟁에 '쓰봉' 대란까지,,,,,,,"사재기 그만, 재고량 아직 넉넉해요"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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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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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한 편의점. 60대 손님이 종량제 봉투를 찾자, 직원이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이틀 뒤에나 물건이 새로 들어온다"는 안내에 손님은 쓴입을 다시며 발길을 돌렸다고. 직원 이모(37)씨는 "요 며칠 사이 방문한 손님들은 기본적으로 30장씩 산다"며 "주변 편의점들도 전부 재고가 부족해 발주를 서두르는 분위기"라고 말했단다.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비닐 원료인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일부 매장에선 품절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종량제 봉투는 생활필수품이라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이 유독 크고, 비닐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소상공인들도 걱정이 많은데, 하지만 정부는 안정적인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단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전수조사한 결과 종량제 봉투 완제품 재고량은 전국 평균 3개월 사용 분량으로, 6개월 치 이상 보유한 지자체도 절반이 넘었다(123곳)고. 전문가들은 사재기 현상이 실제 공급 부족보단, 불확실성에 대한 공포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고 분석한다는데 "'지금 사지 않으면 손해'라는 인식, 즉 손실 회피 심리가 집단적으로 확산한 결과"라며 "정부가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공개해 불확실성을 줄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