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SK하닉 320주 있잖아" 회의 전, 점심시간, 퇴근길에 이어지는 주식 이야기
멜앤미
0
26
3시간전
![]()
서울 여의도에서 일하는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회사 점심 자리에서 주식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한 동료는 SK하이닉스 수익률을 말했고, 다른 동료는 삼성전자 추가 매수 시점을 이야기했다는데,,,,,A씨는 "월급은 비슷한데 누구는 몇 달 새 연봉만큼 벌었다고 하니 허탈했다"며 "성과급보다 계좌 수익률 얘기가 더 크게 들린다"고 말했다고. 직장인들 사이에서 주식 이야기는 낯설지 않지만, 최근 장세에서는 대화의 무게가 달라졌다고. 코스피가 사상 처음 장중 8000선을 넘고(금방 7400으로 꼬꾸라졌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흐름을 좌우하는 장세가 이어지면서라고. 주식을 갖고 있던 사람과 지켜만 본 사람, 고점에 따라붙은 사람의 표정도 달라졌다는데, 한 40대 직장인은 "예전에는 어느 부서가 성과급을 많이 받았는지가 부러웠는데 요즘은 주식 잘 산 사람이 더 부럽다"고,,,,,"월급은 1년에 조금 오르는데 주식은 며칠 만에 몇 천만원 차이가 날 수 있으니 비교가 안 될 수가 없다"고 했다고. 주식 이야기가 회사 안으로 들어오면서 투자하지 않는 사람도 영향을 받는데 회의 전, 점심시간, 퇴근길에 이어지는 종목 이야기는 정보 공유처럼 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압박이 된단다. 수익률을 말하는 사람은 가볍게 꺼낸 얘기라도,,,투자 성과가 직장 안의 비교 감정을 키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데, 듣는 사람은 자신의 월급과 저축 속도를 다시 계산하게 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