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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아닌 부실선거",,,,,,,,잠실로 몰린 2030, 극우 정치 집회와 선 긋다

멜앤미 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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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일대는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민들로 온종일 붐볐다는데,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올림픽공원 내 체류 인구는 최대 3만2,000명에 달했다고. 경기장 내부에는 개표를 마친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과 계수기, 투표지 분류기 등이 그대로 남아있다는데, 현장에 모인 이들은 이를 부실 선거의 증거로 보고 외부 반출을 막아서고 있다고. 이번 시위의 전면엔 2030세대가 자리하고 있다는데, 개표소 일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20대(34.2%)였고 30대(24.1%)가 그 뒤를 이었다고. 과거 보수단체나 정치 유튜버가 주도하고 60대 이상 ‘태극기 부대’가 주축이 됐던 기존 정치 집회와는 사뭇 결이 달랐단다. 인스타그램과 스레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번 시위를 ‘잠실 민주화 운동’으로 명명하며 참여를 독려하는 글이 잇따랐고, 현장에서는 청년들이 음료와 간식을 나누거나 쓰레기를 줍는 모습도 보였다고. 참가자들 대부분은 시위가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거나 극단적 음모론에 오염되는 것을 경계했다는데, 극우 단체 집회에 성조기나 이스라엘 국기가 종종 등장하는 점을 의식한 듯 “태극기만 흔들어 달라”는 참가자가 다수 눈에 띄었다고. 경기장 외벽에도 "정치 시위가 아니다", "선동당하지 말라"는 문구가 잔뜩 붙어있었다는데, 지난 6일에 이어 이틀째 참석한 박모(27)씨는 “전날 일부 정치인과 인플루언서들이 나와 ‘USA’를 연호하는 것을 보고 집회의 본질이 망가질까 두려웠다”고 말했단다. 시위 참석을 위해 거제도에서 왔다는 신정섭(32)씨는 “이번 사태는 부정선거라기보다, 선관위의 행정 실패가 부른 부실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에 선관위가 시민들의 분노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대대적으로 쇄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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