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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패주니 속 시원합니까?" 넷플릭스 1위 '참교육'이 찌른 한국의 민낯

멜앤미 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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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이 전 세계를 집어삼켰다는데, 공개 단 3일 만에 640만 시청 수를 찍으며 글로벌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고. 48개국 톱10 진입이라는 숫자가 증명하듯, 이 작품은 멱살 잡고 끌고 가는 속도감과 쾌감이 폭발하는 ‘확실한 오락물’이라는데, 대중은 열광하며 환호하지만, 관계 전문가들은 매우 불쾌한 ‘폭력적 문제작’으로 취급한다고.  김무열 특유의 살벌하고 묵직한 액션으로 미국 포브스는 그의 액션을 할리우드 영화 ‘존 윅’에 비벼대며 “서구권이 놓친 차세대 액션 스타”라 치켜세웠다고. 대중이 이토록 무식하고 극단적인 폭력 서사에 환장하는 이유는 서이초 비극, 대치동 마약 음료, 촉법소년 범죄 등 뉴스를 볼 때마다 피꺼솟(피가 거꾸로 솟는)하게 만들었던 씁쓸한 현실을 ‘교권보호국’이라는 가상 기관이 초법적으로 두들겨 패주기 때문이라고. 교육계는 이 통쾌한 사이다 원샷 뒤에 남는 지독한 쓴맛을 지적한다는데 “드라마보다 참혹한 학교 현실이 더 서글프다”며 일갈했고,,,,,현장에서 개처럼 구르는 교사들에게 진짜 필요한 건 김무열의 핵펀치가 아니라, 당장 날아오는 악성 민원을 막아줄 ‘법적 방패’란다. 전문가들의 경고는 매섭다는데, 윤석진 평론가는 현실의 답답함을 폭력으로 대리 만족하다 보면 “정서가 둔감해질 수 있다”고 꼬집었고, 정덕현 평론가는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기에 거리를 두고 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단다. 학교의 썩은 뿌리를 고칠 생각은 안 하고, 당장 눈앞의 가해자를 때려잡는 말초적 응징에만 환호하다간 결국 폭력이 정당화된다는 뼈아픈 일침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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