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전공의 '111명중', 12년후 10명,,,,,,"왜 의사들은 수술실을 떠나나?"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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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2 02:17

왜 의사들은 수술실을 떠나나? 해마다 3058명의 의사가 배출되는데도 수술실은 텅 비어 있었다.'수술 의사 대란'의 원인을 찾기 위해 2011년 신경외과를 택했던 전공의 111명이 12년이 지난 지금 어떤 의사로 일하고 있는지를 전수 조사했다.특히 응급 개두술 의사를 콕 집어 집계한 건 이들이 현장에서 가장 만나기 어려운 의사이기 때문이다.4년의 수련을 마치는 신경외과 전공의는 전문의가 될 때 뇌와 척추라는 세부 전공을 택하게 된다. 응급 개두술은 뇌출혈 환자 등의 두개골을 열고 메스를 대는, 환자의 생사가 걸린 가장 고난도 수술이다. 최소한 3시간이 넘는 수술이라 체력적으로 고된 일이고 응급수술할 일이 많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되지 않고 야간에 응급 환자라도 오면 의료진들은 녹초가 되곤 해서 떠나는 의사가 많다.111명 중 12년이 지난 지금 응급 환자가 몰리는 대학병원에서 뇌출혈 환자를 대상으로 개두술을 하는 의사는 단 10명뿐이다.병원 안에 이 의사가 없어서 지난해 7월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진 간호사도 사망했다.111명 가운데 20명은 뇌 질환을 진료하거나 응급 수술이 적은 뇌종양을 주로 진료한다. 61명은 목·허리 디스크를 주로 보는 척추 분야를 선택했다. 나머지 15명은 전공의 4년 과정 도중에 아예 신경외과를 떠났고 나머지 5명은 현재 근무지가 파악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