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어물쩍' 대선으로,,,,,,,'尹파면' 아무도 책임 안져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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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9 03:39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자연스럽게 조기 대선 체제에 돌입했는데, 사상 초유의 '두 번 연속'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태를 맞았음에도 여전히 책임을 지는 이는 없다. '헌법 위반'이라는 중대한 사안을, 진영 논리로 치환해 약 4개월 동안 정쟁의 도구로 사용해놓고는 '어물쩍' 넘어가는 모양새인데, 이들은 반성은커녕 현 사태의 책임을 '탄핵 찬성파' 탓으로 돌리며 되레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실정이고, 심지어 일부는 대선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7일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제21대 대선 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는데, 이례적으로 위원장부터 위원까지 한 번에 발표했다. 통상 위원장이 먼저 임명되고, 그를 중심으로 위원회 구성을 추진하지만, 이번엔 마치 준비가 돼 있던 것처럼 속전속결로 진행됐다는데, 아무래도 지도부가 당내에서 분출하고 있는 '책임론' 공방을 넘기기 위해 대선 체제로의 돌입을 서두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당내에선 '대통령 파면'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이는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내걸린 당 현수막과 지도부 회의실 백드롭(배경막) 문구를 "국민께 죄송하다.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로 변경했지만, '말로만 책임'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에 김재섭 의원은 '윤석열 사수'에 나섰던 친윤(親尹) 중진들이나, 계엄 사태 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을 지속적으로 찾은 중진 의원(김기현·나경원·윤상현)들을 겨냥해 "우리 당에는 계엄이 벌어진 이후 부정선거와 '계몽령'의 광기 속에서 칼춤을 추며 당을 위기 속으로 몰아넣은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탄핵 선고 이후에도 탄핵 당한 대통령을 등에 업고 자기 정치를 하는 무책임한 중진 의원들이 있다. 이들이야말로 징계의 대상이자 제거해야 할 고름"이라며 "당을 망치는 사람들이 누구인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여기에다 파면 당사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도 승복은 없이 지지층 결집용 메시지만 내놓는 등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또 당은 강성 지지층 눈치를 보느라 그와 쉽게 '절연'하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