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 텍사스’ 성 노동자들, 재개발 위한 철거에 반대하며 ‘시위’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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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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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리 텍사스 성매매 업소가 있는 지역이 ‘신월곡 1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데, 롯데건설은 이곳에 주상복합 건물 10동을 지어 아파트 2244세대, 오피스텔 498세대, 생활숙박시설 198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주민 이주는 2023년 10월부터 이뤄졌으나, 철거 작업은 작년 12월에야 시작됐고,,,,,16일에는 처음으로 2곳만 성매매 업소 철거가 이뤄졌다는데,,,,,17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성북구 삼선동 성북구청 앞에서 경찰관 3명이 다급한 목소리로 "아 삘리 좀 가려요"라고 외치며 이불을 들고 뛰어왔단다. A씨가 구청 앞에서 춤을 추다가 하의가 내려가자 그대로 상의까지 탈의하고는 나체로 뛰어다녔기 때문인데, 약 40초간 추격전 끝에 A씨는 옷을 입었다고 한다. A씨는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성매매 업소 집결지,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에서 일하는 성 노동자로, A씨 등 60여 명은 이날 오전 5시 30분쯤부터 성북구청 앞 인도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였다. 앞으로 2~3명씩 천막을 지키며 24시간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라는데, 경찰은 A씨를 공연음란죄 등의 혐의로 입건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미아리 텍사스 성 노동자들은 ‘이주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데 ‘성북구청은 우리 성 노동자들의 현실에 맞는 이주대책을 강구하라’ 등이 적힌 팻말을 목에 걸었고, 한 여성은 분홍색 잠옷을 입고 구청 앞 인도에 드러눕기도 했단다. 성북구청 앞 집회에 참여한 성 노동자들은 성매매 업소가 철거되면 갈 곳이 없다고, 업소는 영업장 겸 집 역할을 하는데, 가진 돈이 거의 없어 이사할 곳도, 일할 곳도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