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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 노래방, 심지어 나이트클럽까지",,,,,,,여성소방관 생전 15개월, 24번 회식지옥

멜앤미 0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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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소방교는 광주 광산소방서에 발령받은 2024년 7월1일부터 스스로 삶을 등진 지난해 10월3일까지 15개월간 총 24차례 술자리에 참석했다는데, 회식은 단순한 저녁 식사로만 끝나지 않았다고. 일부 회식은 이튿날 새벽 2시가 넘도록 호프집과 노래방에 심지어 나이트클럽까지 이어졌다는데, 회식 분위기는 막 새 근무지에 발령받은 A소방교가 견디기 힘들 정도로 강압적이었고, 남성 중심의 전근대적 군대식 위계 문화가 만연했단다. 가해자 중 1명으로 꼽히는 부서장을 중심으로 A소방교에게 "서장과 과장 사이에 앉아라", "서장에게 인사 드리고 술을 받아라" 등의 강요와 지시 같은 부탁이 이어졌고,,,,,남성 상사 옆자리에 저연차 여성 소방관이 앉아서 모셔야 한다는 시대착오적 요구였지만, 조직 내 약자였던 A소방교는 쉽사리 거절하거나 자리를 털고 일어나지 못했다고. A소방교에게 회식 문화 자체도 고역이었다는데,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이른바 '폭탄주'를 한꺼번에 들이켜는 원샷이 기본이었고, 특히 늦게 온 사람에게 술 3잔을 연거푸 마시게 하는 '후래자 삼배', 참석자들이 술잔을 잇따라 마시는 '파도타기' 등도 강요했다고. 가해 의혹 당사자인 직속 부서장은 A소방교에게 서장 퇴임식 행사 준비, 전임 서장 부친상·장인상 상차림 심부름도 시켰고, 상급자를 자가용으로 모시는 일도 예사였단다. 가해 상급자들은 A소방교가 휴가를 내고 해외여행을 갈 때에도 '윗사람'에게 선물할 술과 커피를 사오라고 시켰다고. 생전 A소방교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에게 생전 겪었던 조직 내 갑질 피해와 고충을 윗선에 보고했으나, 광산소방서와 광주소방본부는 오히려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했고, A소방교를 보호하지도 않았다고. A소방교가 생전 작성한 심리상담 자료에서 '남자친구와의 갈등' 부분만 악의적으로 발췌·왜곡하고 사망 면직 공문에 첨부했고,,,,,면직 공문까지 내부 인사 시스템에 그대로 공개하면서 조직 내 헛소문이 돌았고 이 과정에서 비통함에 잠긴 유가족과 남자친구가 비난받는 일도 발생했단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공직복무점검단은 24일  비위가 드러난 광산소방서 9명, 광주소방본부 6명, 소방청 2명 등 공직자 17명에게 엄중 문책을 요구했단다. 특히 부실 대응과 사망면직 사유 왜곡 관련 책임이 있는 퇴직 공직자 2명에 대해서는 수사도 의뢰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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