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에서 우승은 맛피아지만, 주인공은 이균!!!"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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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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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 마지막 회에서 한국계 미국인 에드워드 리 셰프가 심사위원들 앞에서 결승전 요리 소개를 하며, 스스로 한국어 실력이 초등학생 정도라고 밝힌 그는 삐뚤빼뚤한 한글 글씨로 적은 종이를 펼쳐 읽으며 자신의 정체성과 요리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흑백요리사'는 기본적으로 무명 셰프가 유명 셰프에게 도전하는 서바이벌인데, 흙수저가 우승을 차지하면 프로그램 내내 불렸던 별명 대신 자신의 '본명'을 만천하에 공개할 수 있다는 베네핏이 있었다. 많은 이들이 내심 흑수저가 백수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드라마를 기대한 만큼, 결승전에 앞서 나폴리 맛피아가 자신의 본명 '권정준'을 공개하자 스튜디오는 감격으로 물들었다. 그러나 잠시 후 에드워드 리가 자신의 본명 '이균'을 공개하는 순간은 그야말로 이 프로그램의 '킥'이었다는데, 많은 이들이 "'흑백 요리사'의 우승자는 나폴리 맛피아였지만, '흑백요리사'의 주인공은 이균" 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그는 경연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식당에서 팔고 있는 대표 요리 대신 한식을 접목한 새로운 요리를 선보였다. 일대일 미션에선 묵은지와 항정살로 샐러드를 만들었고, 팀전에선 한국 장을 활용한 요리, '인생요리' 미션에선 썰어 먹는 비빔밥, '무한 요리 지옥' 미션에서 선보인 두부요리 컬렉션에 이어 결승전 떡볶이 디저트와 막걸리까지 그의 요리를 나열해보면 모두 한식을 재해석한 것이었는데, 주무기를 꺼내지 않고도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사들과 대결을 펼친 것이다. 미국에서 오가며 경연에 참가한 탓에 긴 비행 시간과 시차로 힘들 법도 한데 누구보다 집중력과 유머를 잃지 않은 그의 노장투혼에 감동했다는 이들도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