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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 참 대단하다" 한강·봉준호·황동혁 미리 알아본 그 사람 누구?

멜앤미 0 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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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53)의 노벨문학상 수상 낭보가 날아든 뒤, 그녀가 2016년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수난을 받은 사실도 뒤늦게 거론되고 있는데, 한강뿐 아니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나,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는 야당 정치인을 지지하거나 세월호 참사 관련 시국선언을 한 문화예술인 등 특정 문화·단체 명단을 작성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게 이들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도록 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들은 정부의 차별과 탄압이 무색할 만큼 한국 작품을 세계에 알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는데, 한강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이 알려진 2016년 '채식주의자'로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았다. '정치 좌편향'으로 규정된 영화 '도가니'의 황동혁 감독은 2022년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6관왕에 올랐고, 역시 '좌편향 영화'로 찍힌 '살인의 추억',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 역시 2020년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신화를 썼으며, '공동경비구역 JSA' 등을 만든 박찬욱 감독도 2022년 칸 영화제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박근혜 정부가 이들을 '월드 클래스'(World Class·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든 것이 아니냐"는 조롱도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인물들이 역대급으로, 현재 박 전 대통령이 재평가되고 있다"고 했다. "이제 국제적으로 인정 받으려면 보수 정권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의 선견지명은 알아줘야 한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일단 블랙리스트에 올라야 하는구나 ㅋ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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