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주’ 흥행에 증류식 소주 700억원 시장으로 쑥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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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1 05:19

다소 높은 가격의 증류식 소주가 셀럽 효과와 인증샷 열풍, 젊은층의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한국 소주 시장이 격변을 맞고 있다.
일시적인 흥행이라고 예상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와 온라인 판매로 시작한 원소주는 비록 상대적으로 낯선 증류주이고 가격이 1만4900원이지만 출시되자마자 연일 품절 사태를 불러일으켰다.소주(대형마트 기준)보다 10배는 비싸고, 하루 판매량 제한을 두고 있어 구하기 어겨움에도 이변이 일어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술을 마실때 위스키나 와인같은 가격대가 있는 주류를 선호하다보니 싸고 괜찮은 술이 아니라 비싸더라도 좋은 술을 마시다보니 일반소주 대비 원소주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지게 된것이다. 또한 증류주인 원소주를 받아들이는 방식에서도 Z세대는 원소주를 마시지 않고 구하기 어렵다는 희귀성이 있어 인증 심리를 부추겼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구매했다고 ‘인증’했고, 선물했다고 ‘인증’했다.
네 차례의 준비된 물량이 오프라인 팝업에서도 완판 행진이 계속되면서 모두 소진되자 원소주 오리지널 제품 외에 지난 7월 편의점 GS25에 단독 판매하는 ‘원소주 스피릿’을 내놓았고 더불어 ‘원소주 클래식’ 또한 출시했다. 원소주 클래식은 알코올 도수(28도)를 높이고 소비자 가격(2만1900원)도 올린 상품이다. 게다가, 수량이 적어 희소성의 가치를 돋우었고, 동네 구석구석에 있는 GS25를 찾아다니며 득템을 즐기기 시작하면서 출시 두달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병을 돌파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7월보다 1281% 뛰었다.
총 판매량은 현재까지 원소주, 원소주 스피릿, 원소주 클래식등 170만 병 이상이다. 매출은 100억원을 훌쩍 넘겼다. 올해 증류식 소주 시장 규모를 업계에선 약 7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2011년 100억원대에서의 증류식 소주 시장은 2021년 450억원대로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