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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피아니스트 임윤찬,

멜앤미 0 5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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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역사상,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만 18세)로 우승한 임윤찬은 월드투어로 클라이번 재단이 마련한 첫 무대인 영국 런던의 유서 깊은 실내악 연주장인 위그모어홀에서 리사이틀을 가졌다.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반 클라이번 우승후 유튜브에서 3개월동안 900만회가 조회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는 바람에 영국 현지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작곡가 윌리엄 버드(1538~1623)가 존 다울런드(1563~1626)의 '눈물의 파반느'를 편곡한 버전을 임윤찬이 영국 팬들을 위해 가장 먼저 들고나온 곡이었다. 윌리엄 버드가 편곡한 존 다울런드의 '눈물의 파반느'는 원곡의 공간감을 극대화하고 하모니의 풍부한 질감을 잘 살린 명곡으로 꼽힌다. 특유의 섬세하고도 서정적인 연주를 선보인 임윤찬은 몽환적이면서 시적인 이 곡의 매력을 십분 잘 살렸다. 희로애락을 오가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의 폭넓은 진폭을 섬세하고도 격정적인 터치로 전한 바흐의 '신포니아'가 다음곡 이었다. 


임윤찬은 인터미션 후에는 또렷하고 정확한 타건으로 청량감을 살린 베토벤의 '7개의 바가텔'에 이어 '에로이카 변주곡'을 선사했다."위풍당당함(cinemascopic panache)으로 영화를 보는듯한 연주였다"면서 해설자 마이클 화이트는 전했고, 여기저기서 연주가 끝나자 환호성과 함께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서정성이 돋보이는 바흐의 칸타타 '예수, 인류 소망의 기쁨'과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임윤찬은 앙코르곡으로 선사했다. 임윤찬은 런던 데뷔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고, 유럽에서 반 클라이번 우승기념 월드투어를 계속 이어 이달에는 이탈리아 토리노, 밀라노, 로마에서 내달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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