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몰라야 "살아남을 수 있는 중국 시장",,,,,,,"한국 기업의 새로운 숙제"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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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03:50

젠틀몬스터 2022 컬렉션
삼성과 현대차 등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이 단순히 제품 경쟁력 저하 때문에 중국에서 부진한것은 아니다. 외부 변수가 내부 변수만큼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궈차오'(애국주의) 열풍이 대표적이다. 중국산을 쓰자는 애국주의 소비 운동으로 이에 맞춰 중국 현지 브랜드의 품질도 빠르게 향상되면서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어 외국산 제품을 멀리하고, 또한 이런상황에 맞춰 중국 내 반한 정서가 사드 갈등과 미중 패권 전쟁 등으로 확산되면서 한국 브랜드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케팅 전략에서 큰 변화가 감지된 전략에는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하겠다는 한국 브랜드라는 사실 자체를 부각시키지 않는 기업이 늘고 있다.실제 최근 중국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 브랜드의 공통점 중 하나는 한국인도 한국 브랜드라는 사실을 잘 모르며 중국 소비자도 잘 모른다는 점이다. MLB는 한국 패션 회사인 에프앤에프(F&F)가 사업권을 갖고 있는 브랜드로서 중국 젊은이에게 가장 사랑받는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이다. 2019년 MLB 판매를 시작했는데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매장을 적극적으로 늘리며 고공행진 중인데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의 로고를 단 모자와 유니폼 등을 주로 판매하기 때문에 MLB를 한국과 연결시키는 중국 소비자는 거의 없다.
패션 브랜드 젠틀몬스터는 국내 아이웨어(안경·선글라스) 회사로 중국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 중 하나다.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을 젠틀몬스터는 지난해 베이징 최대 상업 지구인 싼리툰 노른자 자리에 열었다. 수많은 중국 젊은이가 매장을 방문하지만 한국의 젠틀몬스터 국적을 아는 소비자는 드물다. 유럽 브랜드로 인식하는 파리바게뜨는 중국에서 300개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며 부산 유명 베이커리 ‘B&C(버터풀앤크리멀러스)’도 2021년 말 싼리툰에 매장을 열어 운연중인데 한국 브랜드라는 사실을 한국 교민조차 잘 모른다. 한국을 지워야 살아남을 수 있는 중국 시장은 이제 한국 기업에 새로운 숙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