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마지막 인사 "너희는 내 가족이야"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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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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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켈리가 LG 트윈스 동료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면서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켈리의 고별식을 준비했는데, 대체 외국인 선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영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켈리와의 결별이 확정됐다. 하루 전인 19일 켈리에게 의사를 물었고, 켈리가 마지막 등판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하면서 LG에서의 고별전이 성사됐하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다. 켈리는 3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한시간 이상 중단됐고, 이후 그라운드 정비를 거쳐 재개를 준비했지만 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끝내 노게임이 선언됐다. 1시간40분간의 대기를 하고도 다시 등판을 준비하던 켈리의 고별전 기록은 모두 빗물에 쓸려내려가고 말았다. 경기는 '노게임' 선언이 됐지만, 동료들 그리고 팬들과 함께 간단한 고별식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됐고, 켈리는 동료들 한명 한명과 끌어안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현수, 박동원, 오지환, 박해민 등 LG 동료들도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연신 손등으로 눈을 훔쳤다. 켈리는 동료들과 함께 구단이 준비한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후 장내 마이크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LG에서 보낸 시간들에 감사하는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리고 팬들에게 큰 절을 올리며 아쉬움을 삼켰는데, 한국에서 보낸 6번의 시즌. 그리고 지난해 감격적인 우승의 기억까지. 켈리는 KBO리그 통산 163경기 73승 46패 989⅓이닝 753탈삼진 평균자책점 3.25로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이자 '에이스'로 이름을 남긴 채 LG 유니폼을 벗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