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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어려운 현실에 '현실자각',,,,,,,,"먹스타 / 옷스타 닫아요"

멜앤미 0 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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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계정과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사용 빈도를 줄이는 '온라인 미니멀리즘' 현상이, 고물가에 실용적 소비가 대세가 되면서 확산하고 있다.A씨는 "워낙 물가가 올라서 보통 게시물 1개에 음식 2∼3개를 보여주는데 최소 5만원 - 20만원 정도가 드는데 계산해보니까 먹스타그램에 쓰는 돈이 한 달에 100만원가량 되더라"면서 "소셜미디어(SNS)가 생활이 점점 쪼들리면서 값비싼 취미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팔로워가 2천명에 가까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던 맛집 소개 게시물 1천여건을 모두 지웠다. 


B씨는 지난해 말 휴대전화에서 여행 관련 콘텐츠를 6년 넘게 올린 인스타그램 앱을 삭제했다."여행 경비가 이전보다 1.5배는 더 드는데 2번 정도 해외여행을 갔다가 통장이 텅 비어가는 것을 보면서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오는데다가 여행 자체보다는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건지려고 여행을 간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매일같이 패션 감각을 자랑하던 C씨는 "나도 모르게 한 번 입고 말 옷이나 고가의 명품 같은 것을 사들이고 있더라"며 "너무 분수에 맞지 않는 소비를 해왔고 남들한테 보여주는 것보다 내 생활을 건실하게 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이제 '옷스타그램'(패션 관련 사진을 올리는 인스타그램)을 거의 하지 않는다.이러한 'SNS 탈출' 현상을 경제난으로 소비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전문가들은 꼽는다. 심리적 만족을 위한 소비는 꼭 필요한 부분의 소비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뒷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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