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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눈물의 '떨이',,,,,,,,"미분양 보단 낫다"

멜앤미 0 6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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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분양시장에도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들며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할인분양'이라는 건설사 최후의 보루라 불리는 마지막 카드까지 꺼내들었는데요. 마진을 줄여서라도 미분양을 떠안기 보다는 '파는 게 낫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10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수도권과 지방을 막론하고 분양가 할인이 이뤄지고 있습니다.미분양이 생긴 아파트 단지 분양가를 할인하는 건 기본이고, 현금을 계약이나 입주 시기에 맞춰 지급하는 방법, 옵션과 발코니 비용, 중도금 이자 등을 지원하는 방법등 방식도 다양합니다. 


미분양이 가장 심한 대구가 가장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우는 지역입니다. 분양가를 최대 25%까지 수성구 만촌동에서 분양한 '만촌 자이르네'는 할인해주고, 입주 시기에 분양가의 10%를 인근 '시지 라온프라이빗'은 현금으로 지급해준다고 합니다. 역시 10% 할인 분양을 서구 '두류 스타힐스'에서 진행 중이고요, 계약자가 해지를 원할 경우 달서구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계약금을 돌려준다고도 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도 예외는 아닙니다. 서울에서는 분양가 15% 할인과 관리비 대납 혜택을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가 제공했고, 계약시 현금 3천만원을 구로구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경기도 안양에서는 분양가 10% 할인과 계약시 발코니 확장을 '평촌 센텀퍼스트'가 무료료 해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구 같은 경우는 거의 '떨이' 수준이고,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도 건설사 입장에선 출혈이 클 것 같은데요. 이렇게까지 해서 팔아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공사대금을 분양대금에 의존하는 건설사 특성상 일단 팔아야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청약 당시에는 대규모 미계약이 앞서 말씀드렸던 사례들 모두에서 발생했는데요. 그렇게 되면 현금이 들어오지 않고, 건설사는 외상 공사를 하게 됩니다. 이런 미계약 상태가 입주 때까지 이어지면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으로 남는 것이고요. 매출채권과 공사미수금 회수 지연으로 이어지는 입주율 하락은 영업현금흐름이 악화됩니다. 한 마디로 '안 파는 것보다는 싸게라도 파는 게' 건설사들이 실적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낫다고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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