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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팬텀 드리블+날카로운 킥...화려한 플레이에 6만 관중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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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3월 A매치 두 번째 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이강인(마요르카)이 새로운 에이스 탄생의 순간을 확인했다. 지난 콜롬비아전에서 이강인은 후반전 교체 투입된 뒤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과 원투패스, 오현규를 향한 예리한 크로스, 상대 수비를 농락하는 탈압박 등 자신의 장점을 짧은 시간 안에 증명했다. 이번 우루과이전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이강인이 화려한 플레이로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오른쪽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은 이강인은 이날 우루과이의 좌측 수비를 완전히 허물며 대표팀 공격의 주요 루트를 만들었다.수비 두 명을 달고도 밀리지 않는 피지컬과 드리블 돌파로 측면에서 날카로운 킥까지 선보인것이다.

 

전반전 통틀어 이강인의 활약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돋보였다.왼쪽에 위치한 이재성과 위치를 바꿔가며 공격을 풀어갔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22분 왼쪽으로 이동한 이강인이 전방으로 침투한 뒤 손흥민의 패스를 터닝 슛으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수비벽에 막혔지만 이 슈팅 후 이강인의 자신감이 완전히 올라왔다. 전반 38분 하이라이트 장면은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수비수 두 명을 연달아 뚫어내고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기제의 왼발 슛은 골문 옆을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오른쪽에서 공을 지켜낸 뒤 크로스를 올리거나 상대에게 파울을 얻어내는 이강인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계속 됐다.이강인의 플레이 하나 하나에 관중들은 반응했다.이강인이 활약하기 시작한 전반 중반 이후 이강인이 코너킥을 처리할 때나 프리킥을 위해 서있을 때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했다.이강인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만 해도 팬들은 환호를 질러댔다. 후반 18분 프리킥 장면에서 마티아스 베시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그러나 이강인의 활약 만큼은 팬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았다. 드리블이면 드리블, 돌파면 돌파, 프리킥이면 프리킥 등 공격 모든 장면에서 많은 영향력을 선보인 이강인은 새로운 공격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많은 좋은 선수들이 우리 대표팀 역사에 있었다.하지만 이런 드리블과 이런 돌파력, 이런 플레이메이킹을 갖춘 선수는 유래가 없었다.어린 나이에 스페인 발렌시아 CF로 넘어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성장 중인 그는 대표팀에서도 안착하고 있다.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재능이 비상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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