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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력 갖췄지만 자본력 약한 '반도체 기업',,,,,,,"중국에 조용히 팔려간다"

멜앤미 0 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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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조용히 국내 반도체 중소기업체가 팔려 가고 있다.경영 기반이 허약한 한국 업체가 반도체 자립을 필요로 하는 중국에 속절없이 넘어가고 있다. 메모리 중심, 대기업 중심으로 쏠린 국내 반도체 생태계가 낳은 결과다.오랫동안 곪아 온 상처가 터지기 시작했다. 터치칩(IC) 전문 업체 지2터치가 중국에 매각된다. 업력 15년 이상된 반도체 설계(팹리스) 회사 지2터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노트북 등 화면에서 손가락 입력을 가능케 하는 터치IC를 만들고 있다.2021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 BOE에 터치IC를 공급하며 400억원 넘는 매출을 거뒀지만 코로나 특수가 꺼지고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다.대전이 본사인 알에프세미도 중국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1999년에 설립돼 커패시터 마이크로용 소자반도체(ECM), 정전기보호소자, MEMS 마이크로폰 등 아날로그 반도체를 개발해 온 알에프세미는 2019년부터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이 악화한 가운데 미국 정부의 규제를 피하면서 반도체 사업도 추진할 수 있는 중국과 투자가 필요한 알에프세미의 이해관계가 들어맞은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인수뿐만 아니라 지분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자금 여력은 부족하지만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을 전방위로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로 벤처캐피털(VC)이나 컨설팅 업체를 통해 팹리스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영 안정화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지분을 사들인 후 사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공산이 크다.중국 자본의 유입에 국내 팹리스들도 분명한 목적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눈길을 주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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