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사가고 토리 산책시키던 尹' 사저 주민들 "돌아와도 괜찮다"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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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9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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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짐을 빼야 하는 처지가 됐는데, 오는 11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사저(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파면 후 서울 서초동 사저(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입구에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는 보이지도 않았고, 경호조치를 위해 장비를 옮기는 등의 움직임도 포착되지 않았단다.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5개월 가량 이곳에서 지내며 용산 대통령실로 출퇴근했는데, 이 시절에 단지 전체는 특별 경호구역으로 설정돼 대통령 경호관들이 상주하기도 했다. 아파트 외부 출입구와 단지 등에서 만난 일부 주민들은 대체로 “(윤 전 대통령이) 돌아와도 좋다”는 의견을 냈다는데, 주민 김모(55) 씨는 “사저로 돌아오면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다. 경호원들이 오면 동네가 더 안전해지니 나쁠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을 “밤에 편의점에서 콜라 사 가고, 강아지 산책도 시키고 하는 평범한 동네 아저씨였던 분”으로 기억했다. 역시 검찰에 있을 때의 ‘동네주민 윤석열’을 기억하는 박모(19) 씨도 “대통령이 아닌 일반 시민으로서 거주의 자유는 있는 것이니 돌아와도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탄핵 결정을 두고선 “(대통령에서 물러나니) 안타깝긴 한데 헌재라는 사법기관이 만장일치로 판단 한 부분이기에 결과엔 승복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유모(25) 씨는 “(사저로 돌아와도) 이웃들은 별일 없을거라고 보더라. 대통령을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이미 탄핵이 나왔고, 지지자들도 이제와서 여기 와서 시위할 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직을 상실한 윤 전 대통령은 관저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데, 대통령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일단 서초동 자택으로 이동한 뒤 다른 주거지를 물색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