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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출마 임박 속 2부 리그 전락한 국힘 경선!

멜앤미 0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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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후보 4명 전원이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최종 단일화를 수용했다는데, 한 대행과의 최종 단일화에 유보적이던 안철수 경선 후보도 “한 대행이 이번 대선에 출마한다고 하면 우리 당 최종 후보와 함께 경선을 통해 최종 (단일) 후보를 뽑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경선 후보는 이미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대한 찬성 입장을 내놓은 바 있어서, 이제 국민의힘 경선이 2부 리그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 국민의힘은 내일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는 2차 경선 후 다음 달 3일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 3차 경선(결선)을 할 예정이었다. 3차 경선이 본선 출전자를 뽑는 최종 예선이 아니라, 부전승으로 올라올 한 대행과 맞붙는 후보를 정하는 ‘최종예선전의 예선전’이 된 셈으로, 얼마 전까지 집권당이던 국민의힘이 수권 정당 운운하기에 민망해진 상황이다. 한 대행은 다음 달 4일 공직자 사퇴시한을 앞두고 이번 주 중 물러나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통령 부재의 권력 공백기 안정적 국정운영과 엄정한 선거 중립의 최종 책임자라는 신분으로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이다. 심판이 시합 중간에 직접 선수로 뛴다는 공정성 시비는 어떻게 감수할 것인가? 한 대행은 행정 경험은 많아도, 고령에다가 선거 이력이 전무하다는 약점이 크고, 무엇보다 계엄·파면 사태로 문 닫은 윤석열 정권의 총리라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럼에도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의 최종 단일화 수용은 앞으로 남은 ‘도토리 키재기 경선’에서 한 대행 지지표를 흡수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제2의 창당 각오 없이 단순히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라는 정치공학 차원에서 접근했다간 대선 후 정치적 입지가 더욱 축소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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