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고 퀴즈 풀어 잔돈 번다,,,,,,,'도파민 뱅킹' 숨은 전략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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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04:13

인터넷은행들이 앱에 간단한 퀴즈나 게임을 접목한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는데, 은행들이 웬 게임 서비스?인가 싶은데, 전략이 숨어 있다고 한다. 대학생 김재은 씨는 스마트폰에 깔아 놓은 인터넷은행 앱 3개에 날마다 접속하는데, 앱 안에 있는 가상의 '돈 나무'에 하루 한 번 물을 주면 1원이 입금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나무를 다 키우면 최대 1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단다. 다른 앱에서 간단한 OX 퀴즈를 푸니 계좌에 3원이 들어오고, 또 다른 앱을 켜 하루 운세를 확인하면 다시 3원이 입금되는데, 큰돈 받는 건 아니지만 김 씨처럼 소소한 재미를 찾으려는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한다고. 김씨는 "마이너스인 것보단 플러스가 나으니까? 그래서 그냥 남는 시간에 좀 하는 편인데, 매일매일 이거 누르고,,,용돈 받아요"라고 했다. 대표 캐릭터를 앞세워 목표 걸음 수를 제시하거나, 뇌 운동이라며 같은 그림 찾기나 낱말 풀이를 제공하고 10원 안팎을 주는 재미와 즉각적인 보상이 핵심인데, 긍정적인 경험을 남겨 소비자의 이탈을 막는 이른바 '도파민 뱅킹' 전략이라고 한다. 홍민수 케이뱅크 서비스팀원은 "쉽게 게임 형태로 참여하면서도 고객님들이 사실 매일 돈을 받는 거니까, 항상 빠지지 않고 방문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던 것 같다"고. 친근한 아이콘과 생동감 있는 화면을 내세우거나 AI와 유머러스한 대화를 제공하는 등, 외국 핀테크 업체들도 일찍이 도입해 효과를 봤다는데, 부수현 경상대 심리학과 교수는 "효능감도 높이고 통제력을 높여서 그 포인트 자체를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라고 하는 성과로 생각하게 하거든요. 결국 은행 고객이 다른 업체로 옮기는 걸 방지 하게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주거래 은행 개념이 상대적으로 희박한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관련 서비스는 더 늘어날 전망이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