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다, 한국 불쌍해" 전세계 댓글 터졌다,,,,,,만행 줄줄이 소환시킨 케데헌 '더피'

한 해외 틱톡커는 최근 케데헌 속 호랑이 캐릭터 '더피'에 매료돼 한국 호랑이를 검색하다가, 일제강점기 일본이 호랑이를 '해수(害獸)'라 규정하고, 조직적으로 사냥해 결국 멸종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단다. 그녀는 이 내용을 영상으로 공유했고, 단숨에 좋아요 18만 개, 조회 수 120만 회를 기록하며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는데, 일본 제작사 소니 픽처스가 참여한 작품이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의 과거를 다시 소환하는 계기가 된 셈이다. 영상에는 "케데헌을 보다가 한국 호랑이 역사를 찾아봤는데 일본이 지난 세기에 한반도 호랑이를 모두 사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이 장면에서 나와 남자친구가 완전히 슬퍼졌다"는 고백도 담겼다고. 실제로 일본은 1917년 '정호군(征虎軍)'을 조직해 한반도 호랑이 토벌에 나섰고, 사냥꾼들은 함경북도·강원도 등지에서 대대적인 포획을 벌였으며, 1920년대 이후 한반도 야생 호랑이는 자취를 감췄는데, 이는 단순한 생태계 훼손이 아니라, 민족의 상징을 제거하려는 식민 통치 전략이었다고. 해당 영상 댓글 창에는 2000여 개가 달리며 일본의 과거사가 줄줄이 소환됐다는데, 해외 네티즌들은 "일본은 전쟁 범죄를 역사책에 포함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일본인은 자국의 잔혹 행위를 모른다", "일본은 아직까지도 사과하지 않았다", "한국이 너무 불쌍하다", "일본은 너무 많은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 정말 잔인하고 끔찍하다"고 비판했단다. 또 "대부분 위안부는 11세에서 19세, 평균 14세였다"는 구체적 지적과 "한국의 마지막 공주에게 일본인과의 결혼을 강요해 주권 계통을 훼손했다"는 역사적 사실도 공유됐다고. 한 네티즌은 "일본의 역사는 아름답지 않지만, 지난 수십 년간 리브랜딩에만 열중해왔다"고 꼬집었다고 한다. 국내 네티즌들 역시 "케데헌이 그 누구도 못 했던 일을 해냈다", "케데헌이 일본 만행을 세계에 알렸다", "문화의 힘이 대단하다",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온다", "전 세계가 진실을 알아야 한다", "이제는 부디 사과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단다.